홍삼이란?

 

 

<홍삼. 출처 : wikipedia>

홍삼을 알기전에 인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홍삼은 인삼을 가공한 한 형태이니 말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청의 정의에 따르면 인삼(Panax ginseng C. A. eyer)은 두릅나무과 인삼속 식물의 뿌리를 말합니다. 재배산지에 따라 고려인삼(한반도), 미국삼(미국 및 캐나다), 전칠삼(중국), 죽절삼(일본) 등의 명칭으로 불리우며, 인삼의 원형을 유지하는 1차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홍삼, 백삼, 당삼 및 봉밀삼 등으로 구분된다.

다시 홍삼에 대해 살펴보자면 건강기능식품에서 말하는 ‘홍삼’은 인삼(Panax ginseng C.A. Meyer)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말리지 않은 수삼을 증기 또는 기타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것입니다. 이를 분말화하거나 물이나 주정으로 추출하여 농축 또는 발효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진세노사이드(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존재하는 사포닌을 말하며 항암 항산화 등의 생리활성물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인삼의 주요효능을 나타내는 영양분으로 봄) Rg1 Rb1의 합이 0.8~34/g이 되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홍삼은 오가과 또는 두릎나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인삼의 뿌리로 맛이 달고 약간 쓰며 따뜻한 성질이 있고 소화기와 폐에 주로 작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말리지 않은 인삼을 잔뿌리를 제거하고 찌고 말리기를 반복한 것을 홍삼이라 하였습니다.

한의학서적을 살펴보면,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백삼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홍삼으로 사용하는 경우 효과와 약성이 달라지며, 증상에 맞추어 이들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진수원은 홍삼과 인삼의 효과차이는 과대 평가되었으며, 실제로 인삼의 효과와 크게 차이가 없으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대의 연구에 따르면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의 변화( 양이나 종류 )가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그로인한 변화를 명확히 한 연구 결과는 없는 듯 합니다.

 

홍삼에 대한 ~가지 오해

 

홍삼은 부작용이 없는 약(식품)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청에서 2007년 실시한 영양기능식품 안전성 평가 연구 보고서(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모니터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 90례중 홍삼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10건으로 상위에 올라있었으며 두통, 고열, 메스꺼움, 두드러기, 설사, 수면이상, 혈압상승,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혈압상승이 다른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특이적인 부작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추정되는 제품 중에서 분석 가능한 96개 사례에 대하여 살펴보면, 홍삼제품이 30사례, 인삼제품이 10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녹차추출물과 영양보충용제품이 각각 9건씩 보고되었으며, 글루코사민 함유제품이 6건 보고되었습니다.)

(참고 http://img.kisti.re.kr/originalView/originalView.jsp?url=/tr_img/2011201/trko200800006247.pdf)

 

또 식약청이 인삼제품 · 홍삼제품의 기준·규격 및 기능성 재평가 적정성 검토에 관한 용역연구 결과에서 실험실에서 실험용 쥐에 대한 실험에서는 대체로 안정성이 인정되나,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있으므로 고려홍삼의 진위여부와, 적정성, 복용량을 철저히 검토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홍삼을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의약품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삼은 체질을 불문하고 먹어도 된다?(홍삼, 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안되나요?)

그렇습니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처방하는 약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물론 사상의학처럼 딱 구분된 체질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래 그사람이 가진 특성적인 체질 뿐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의 성질을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체질적 특성에 맞춰 치료를 하기에 열이 많은 사람은 홍삼이 맞지 않습니다. 홍삼의 부작용 사례에서 상당수가 이런경우입니다.

[인삼은 열이 많은 약재이므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조심해서 복용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를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었죠. TV에서도 그 내용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홍삼을 먹은 사람의 체온변화가 없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체열측정기로 측정한 체온과 인삼의 열 또는 열 많은 사람에서 말하는 과 같냐는 것입니다. 한의사에게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아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실제로 열많은 사람들의 체온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높은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들이 열성인 것을 그렇게 표현한 데서 비롯된 오해인 것입니다.]

, 인삼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인체에서의 반응(증상적인 표현형태)이 열적이라는 것이고 열많은 사람은 평소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험적으로는 인삼이나 홍삼을 먹어보면 체기가 느껴지거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위로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고 가슴의 갑갑함을 느낀 적이 있으시다면 홍삼 제품을 복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평소 잘 먹고 열이 나며, 입과 혀과 마르고 대변보기가 어렵다든지 근골이 단단한 경우 얼굴로 열이 오름을 느끼고 피부가 가려운 경우에도 몸에 실열이 있는 것이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평소 열이 많다고 느끼는 것도 역시 주관적인 표현이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검증된 효능 : 홍삼이 필요한 사람

 

당뇨환자에 대한 혈당강하 및 대사물질 변화

홍삼분말을 경구 투여하거나 복강내 주사 후 당뇨와 관련된 인자들을 추적해보니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인슐린 유사 물질이 인슐린의 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당질과 지방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 기능도 정상화 시킨다고 합니다.

 

심장강화 및 혈관상태 개선으로 혈액순환 개선 및 심장질환 개선

혈관의 평활근에 작용해서 혈관의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혈압에 대한 강하작용을 보입니다. 혈액에 있는 과량의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바 등의 지방성분을 분해시켜 혈류를 개선시키고 혈소판의 응집성을 낮춰 혈류를 개선시킵니다. 또 적혈구의 변형능력을 증가시켜 적혈구의 운반이 수월하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혈행을 좋게 합니다.

 

기억력 및 학습능력의 강화

뇌부분중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영역의 세포가 죽어가면서 학습능력과 기억능이 떨어지게 되는 데 인삼을 투여하게되면 이 세포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학습능력과 기억력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 덕분에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발기부전과 남성불임의 치료

인삼이 음경해면체 평활근의 이완을 일으키며 말초혈관의 확장 및 혈액 흐름 저항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하겠습니다. 평활근 이완에 관여하는 내피세포 의존인자(EDRF)가 평활근을 활성화시켜 이완이 일어나게 하는 데 인삼이 이 작용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효과

인삼의 대표적인 효능인 자양강장과 원기회복으로도 대별될 수 있는 효과입니다. 노화의 필수 과정인 인체내부의 산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홍삼엑기스를 투여한 군에서 장시간 운동후 젖산이 쌓이는 정도나 심장박동수의 증가가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소화기능의 개선및 소화기염증으로 인한 손상에 대한 방어

인삼의 전통적인 효능중에 비위를 좋게한다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기에 적용될 수 있겠는 데요 인삼이 위장관내의 소화효소 분비를 돕고 위장관의 운동을 활성화 시키며 만성위염으로 손상에 위장벽에 대한 보호 효과를 지닌다고 합니다. 또 헬리코박터 균에 위한 위장관세포의 손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방어 및 손상회복, 간독성 회복, 항암효과 등

 

 

홍삼의 부작용

- 중의학에서는 인삼의 복용으로 두통, 불면, 동계(가슴두근거림), 혈압상승의 경우가 있고, 땀이 나지 않고 ,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은 실열증이나 감기나 염증 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을 때, 실증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인삼을 기피 하며 수축 기 혈압180mmHg 이상의 고혈압증의 경우 인삼의 복용을 금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음.

 

- 사람에 따라 부작용으로 설사, 피부발질, 가벼운 위장증상 등과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 등에 의한 불편감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고,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인삼제품의 장기 복용자(133) 중 약 10%가 고혈압, 도치감, 불면, 피부발진, 설사 등의 인삼의 남용 증상의 발생이 보고 되었음. 인삼복용 시 여성의 유방통(乳房痛, 乳腺痛)과 자궁출혈 등에 대한 사례보고와 인삼이 성선자극성 효과가 있어 호르몬에 영향을 주며 폐경기나 노인 여성의 경우 유방의 팽창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음.

 

 

이웃한의사 온라인 상담실의 Best Q&A

 

Q: 홍삼을 먹어도 되는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A: 한방에서 인삼은 기가 허한 '허증'에 사용하고 사기(邪氣)가 실() '실증'이나 열이 많은 '열증'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 고혈압에는 인삼 복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수축기 혈압이 180Hp 이상일 땐 복용을 금하고 있습다. 또 땀이 나지 않고 배변이 불편하며 열이 많은 실열증(實熱證)이나 감기, 염증 등으로 고열이 있을 때도 복용을 금합니다. (열에도 허해서 나타나는 경우와 내 몸이 실할 때 나타나는 열은 다릅니다. 허열의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주로 소화기계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소음인 체질에 인삼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외의 체질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소양인은 여러 부작용이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러한 본인의 증상이나 체질을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알기쉽게 ', 나는 먹어도 되는구나 또는 먹으면 안되겠구나' 라고 판단할 수 있게 해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떤 약이든 '이 증상에 무조건 좋다', '이 약은 이 병과 이 병 그리고 저 병을 치료한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겠습니다.

 

 

Q: 홍삼은 얼마나 먹어야 될까요?(홍삼의 복용량)

A: 홍삼의 복용량에 관해서는 딱정해진 기준은 없는 듯 합니다.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유럽과 서양에서는 하루 2g 이하로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는「人蔘方劑寶典」에 기술된 인삼 상용량은 1 5-10 g(분말로서는 1 1-2 g, 1 2-3회가 적량), 單味로 장기 복용시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1 3 g가 적량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Toshihiro F. 1997). 인삼남용증후군(ginseng abuse syndrome)측면에서 보자면 하루 15g이상을 복용하게 되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홍삼 분말로 하루 3~4g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하겠으며 3개월이상 복용하는 데 따른 위험이 있음이 또한 알려졌으니 그 기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하겠습니다. 복용량 역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Q:홍삼과 인삼은 다른가요?( 홍삼 VS 인삼 )

A: 이 질문은 딱 잘라 답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홍삼은 인삼을 포제(약성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약재를 물이나 술과 함께 끓이거나 찌는 등의 변형을 가함)한 한 형태입니다. 포제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약성을 완화시키기 위함이 있고 홍삼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옛 서적들의 기록을 보면 홍삼은 수삼(인삼을 채취해 말리지 않은 상태, 인삼의 본래 형태)의 보존기간을 오래하기 위해 홍삼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대부분입니다. 약성을 화평하게 하기 위함도 나오구요. 약효의 강렬함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작용이 전부 없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현대과학에서는 성분 검사 결과 원래의 인삼과는 다른 사포닌 성분이 형성된다고 말은 하지만 사포닌의 형태가 일부 달라졌음을 확인했을뿐 그로 인해 효과가 나아지거나 부작용이 없음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쓴 홍삼 글 모두에서 인삼과 홍삼이 같이, 거의 같은 의미로 쓰여있습니다.)

 

 

보충(토막상식)

 

인삼 오남용 증후군에 관한 자료 (부작용 사례)

 

Ginseng_Abuse_syndrome.hwp

 

홍삼 바로 알기 만화 (참실련 제공)

 

 

 

참고

 “Inhibitory Activities and Attenuated Expressions of 5-LOX with Red Ginseng in Helicobacter pylori-Infected Gastric Epithelial Cells”

Park, S.; Yeo, M.; Jin, J. H.; Lee, K. M.; Kim, S. /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 2007 / Vol.52 No.4

“Clinical Effects of Medical Ginseng, Korean Red Ginseng: Specifically, Its Anti-stress Action for Prevention of Disease”

Kaneko, H.; Nakanishi, K. / JOURNAL OF PHARMACOLOGICAL SCIENCES / 2004 / Vol.95 No.2

“Red ginseng for treating erectile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Jang, D. J.; Lee, M. S.; Shin, B. C.; Lee, Y. C / 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 2008 / Vol.66 No.4

“Effect of Korean Red Ginseng on Blood Pressure and Aortic Vascular(endothelial) Histological Changes in Rats.”

Joo, I.W.; Sung, K.H.; Park, J.M.; Lew, J.H.; Oh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 2008 / Vol.32 No.4

"Ginseng definition - Medical Dictionary definitions of some medical terms defined on MedTerms" Medterms.com. 2012-09-20. Retrieved 2013-03-26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홍삼이란?]홍삼의 정의와 효능

[홍삼, 어떤 증상에 좋을까?]홍삼의 적응증

[홍삼은 아무나 먹어도 될까?]홍삼의 부작용 및 홍삼 먹으면 안되는 사람, 복용량



신동의보감 건강혁명
국내도서
저자 : 김범,유남승,윤상훈,최정인
출판 : 미다스북스 2015.02.13
상세보기


 

 

Posted by 청년한의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큐빅스™ 2013.04.24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력이 감퇴되는데 홍삼이 저한테 필요한듯해요^^

  2.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13.04.2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에 좋다고 함부로 먹으면 안되겠네요.

  3. BlogIcon +요롱이+ 2013.04.25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4. BlogIcon 삐에로 2013.12.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채질과 관개없이 홍삼내린물을 한5년째먹고있습니다.괜찬은건지궁금하내요.